코로나 시대 새로운 4개 계급...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계급
재택근무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 원격 노동자 (The Remotes)
어쩔수 없이 출근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 필수 노동자들 (The Essentials)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고되거나 휴직중인
# 무급자들 (The Unpaid)
코로나 팬대믹 대응에 대처가 불가능한
# 잊혀진 자들 (The Forgotten)
“우리 사이의 격차를 걱정해야 한다”
“필수적 노동자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다면,
임금 미지급 노동자들이 건강보다
경제활동을 우선시해 일터로 돌아간다면,
잊혀진 사람들이 그대로 잊혀진다면,
어느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 라이시 교수 -
빌 클린턴 미 행정부의
노동부 장관을 지냈던 라이시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쓴 칼럼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새로운 계급의 분열과
그 안의 불평등을 조명한다’에서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의 계급을 4개로 구분한다.
첫 번째 계급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노동자’(The Remotes)
노동자의 35%에 해당하는 이들은
전문·관리·기술 인력으로
노트북으로 장시간 업무를 해낼 수 있고,
화상회의를 하거나 전자 문서를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이전과 거의 동일한 임금을 받는다.
라이시 교수는 “위기를 잘 건널 수 있는 계급”이라고 한다.
두 번째 계급은
‘필수적 일을 해내는 노동자’(The Essentials)
전체 노동자의 약 30%로
의사·간호사, 재택 간호·육아 노동자, 농장 노동자,
음식 배달(공급)자, 트럭 운전기사, 창고·운수 노동자,
약국 직원, 위생 관련 노동자, 경찰관·소방관·군인 등이다.
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로,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 부담이 뒤따른다.
라이시 교수는
“수많은 필수 노동자들이 보호장비 부족에 시달린다.
그들은 보호장비는 물론 위험 수당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한다.
세 번째 계급은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The Unpaid)
소매점·식당 등에서 일하거나 제조업체 직원들로
코로나19 위기로 무급휴가를 떠났거나,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라이시 교수는
“이 계급은 대부분 가족을 부양하고
집세를 내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한다.
마지막 네 번째 계급은
‘잊혀진 노동자’(The Forgotten)
이들은 미국인 대부분이 볼 수 없는 곳,
이를테면 감옥이나 이민자 수용소,
이주민 농장 노동자 캠프, 아메리칸 원주민 보호구역,
노숙인 시설 등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물리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공간에서
머무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다.
코로나 시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플랫폼비즈니스